
Since 2020. 09. 19 ~


블레이크 에단 하그리브스 Blake Ethan Hargreaves
약혼 당시 나이 22세 (릴리안보다 한 살 연상)
국적 브리튼 왕국 국적
거주지 신혼집 런던 / 본가 맨체스터
직업 하그리브스 자작가 제1후계자 → 결혼 후 하그리브스 백작가의 가주로 승격
외관 Appearance
새까맣고 가느다란 머리카락에 선명한 청안. 피부에 핏기가 돌지 않아 창백해보인다.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은 다소 길게 다듬어져 있는데, 특히 앞머리가 눈을 가리게 내려온다. 그 덕에 썩 화사하다고 할 수 없는 인상이 더 어두워 보인다. 큰 키 덕에 호리호리해보이지만 보기보다 단련된 몸이다.
성격 Personality
생긴 것보다는 순한 성격. 좀 음침하거나 냉소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예절은 깍듯하다. 그래도 피는 못 속인다고, 자신의 적 앞에서는 잔인해진다.
기타사항 Etc.
노래를 잘 한다. 목소리 톤은 테너에 가깝다. 미술품, 동물 박제, 조각상, 도자기 등의 물품을 수집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저택 안에 전시실도 여럿 갖추고 있음.
원래 귀족 혈통은 아니나 할아버지 대에 모종의 거래를 통해 자작 작위를 얻게 되었다.
제1공주 버밀리아에게 결혼식과 동시에 백작 작위 수여를 약속받았다.
특징 Characteristics
야심가.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하그리브스의 외동 아들로 평생을 살아왔다. 그러나 동시에 누구보다도 자신의 부친에게 복수하고 싶어한다. 단지 때를 노리며 그림자 속에서 숨을 죽이고 있을 뿐.
신념 Beliefs
운명에 대한 믿음 (혈연). 자신이 속한 족쇄이자 굴레. 피로 얽힌 연을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 여긴다.
소중한 물건 Treasures
발견했지만 정체를 모르는 물건. 뭐 하지 얘네 집안에 대를 이어 내려져오는 저주받은 골동품 하나쯤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
의미있는 장소 Places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보낸 곳. 윈더미어의 호수 저택. 외가의 소유로, 어릴 적에 1년 정도 이 곳에서 지냈었다. 삭막한 맨체스터의 저택과 전혀 달랐던 안온한 추억의 장소.
집안 설정 (필요시 참고)
- 父 앨저넌 에단 하그리브스 Algernon Ethan Hargreaves
- 앨저넌의 형이자 큰아버지, 에단 1세의 장남 에단 하그리브스 2세 Ethan Hargreaves II
- 선대이자 할아버지, 에단 하그리브스 1세 Ethan Hargreaves I
에단 1세는 에단 2세 (장남)을 편애했고 앨저넌은 그런 아버지와 형을 모두 증오함. 에단 2세는 앨저넌과 달리 손속에 자비가 있는 성격이었으나 결혼하지 않았고 후사도 남기지 않음. 에단 1세 사망 후 앨저넌이 에단 2세를 암살하고 작위를 차지함.
자신의 외동아들인 블레이크의 두 눈이 에단 2세를 꼭 빼닮았다는 사실을 매우 싫어하며, 친아들임에도 블레이크를 아끼지 않음. 블레이크의 눈을 보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시선을 피하고 다닐 것을 요구함. (블레이크 헤어 스타일의 원인) 손찌검도 종종 하는데 뺨 때리는 선에서 그침. 제일 심했을 때는 혁띠로 맞았을 때....
- 母 헤더 러셀 하그리브스 Heather Russel Hargreaves
어머니. 집안의 천사Angel in the House라는 말이 어울리는 순종적이고 조용한 여성. 영세한 귀족의 막내 딸이었다.
블레이크를 안타깝게 여기고 예뻐하지만 집안에서 별로 힘이 없음... 블레이크도 어머니를 안타깝게 여김.

릴리안 윌킨슨 홀트 Lillian Wilkinson Holt
약혼 당시 21세 (블레이크보다 한 살 연하)
국적 브리튼 왕국 국적
거주지 신혼집 런던 / 본가 런던
직업 홀트 가 영애 → 결혼 후 하그리브스 백작부인
외관: 금빛에 가까운 밝은 갈색 머리와 맑은 벽안. 등허리를 덮을 정도로 길게 기른 머리는 가볍게 곱슬거린다. 눈에 띄는 미인이지만, 어딘지 무심하고 냉담해보이는 인상.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원래 키보다 조금 커 보인다.
성격:
Ι 귀족적인 Ι
당당하고 여유로운 태도, 우아한 몸가짐, 상냥한 말투와 표정까지. 모르는 이들이 본다면 높은 작위를 가진 귀족가의 영애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숙녀의 표본. 이 모든 것은 릴리안이 어릴 때부터 받아온 교육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싹싹하고 고분고분하게 구는 편이지만, 상대가 누구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출 뿐 넙죽 엎드리며 비굴하게 굴지는 않는다.
Ι 시원시원한 Ι
말과 행동에 막힘이 없다. 속에 감정을 쌓아두는 법이 없으며 비꼬거나 에둘러 말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에 대해 명확히 표현한다. 눈치 빠르게 말의 수위를 적당히 조절할 줄 알기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서도 다른 이들과 싸움이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는 듯.
Ι 활동적인 Ι
우아한 티타임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던 이들은, 말을 타고 검을 휘두르는 릴리안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곤 한다. 홍차를 두고 얌전히 앉아 책을 읽거나 자수를 놓는 것보다, 승마복을 입고 안장 위에 앉아있는 것이 더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실내 활동보다 실외 활동을 더 즐기고, 몸을 쓰고 비싼 옷을 더럽히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다.
기타사항:
- 취미는 독서, 피아노, 자수 등 평범한 '귀족가의 영애'가 할 법한 것들...이지만 본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승마와 검술, 사냥을 더 즐기는 편. 이쪽이 릴리안의 진정한 취미라고 볼 수 있다.
- 가장 좋아하는 검은 반곡선 모양의 검날을 가진 은색 사브르. 1미터가 조금 안 되는 길이에 아주 가벼운 무게를 가졌으며, 릴리안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손잡이 부분에 날개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말과 사냥개들을 무척 아끼며, 마구간 지기가 있음에도 자신이 자주 타는 말은 직접 관리를 해줄 정도.
소중한 물건 사파이어 반지
의미있는 장소 저택 옆의 작은 호숫가
가문 설정 (필요시 참고)
- 아버지 / 그레고리 패트릭 홀트 Gregory Patrick Holt
- 어머니 / 데이지 캐런 홀트 Daisy Karen Holt
- 오빠 / 에릭 빈센트 홀트 Eric Vincent Holt
- 여동생 / 앤젤라 베릴 홀트 Angela Beryl Holt
홀트 가문은 런던에서 가장 큰 화랑인 <실프>를 비롯하여 몇 개의 화랑과 오페라 홀, 극장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의류 사업, 각종 고가품 매입 등 상인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대부호 집안.
홀트 가의 선대 가주였던 앨버트 홀트Albert Holt는 선구안을 가진 화상(畵商, 미술상)으로 유명했다. 그는 좋은 그림을 값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능력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능력이 탁월했기에, 이를 이용하여 큰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
현 가주는 앨버트 홀트의 아들이자 릴리안의 아버지인 그레고리 패트릭 홀트Gregory Patrick Holt. 선대 가주와 달리 미술품을 감별하는 눈이 형편없으며, 제 주제를 모르는 거만한 야심가라는 평이 있다.
가족 관계
에릭 빈센트 홀트(Eric Vincent Holt)
외모도, 성품도 아버지를 빼다박은 장남. 동생 릴리안을 자작가에 시집 보내고, 하그리브스 자작가와 결탁하여 승승장구 할 꿈에 부풀어있다. 릴리안과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음.
그레고리 패트릭 홀트(Gregory Patrick Holt)
어떻게든 귀족 사회에 끼어들고 싶어한다. 그래서, 가장 쉬운 방법을 택했다. 아직 사회적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은 귀족 가문의 후계자에게 딸을 시집 보내는 것. 그렇게 고르고 고른 가문이 하그리브스 자작가이다. 자신의 안목과 선택을 꽤 만족스러워 하는 중. 스스로를 자애롭고 듬직한 배우자이자 아버지라고 생각한다.
데이지 캐런 홀트(Daisy Karen Holt)
윌킨슨 남작가의 영애였으며, 결혼 전 성인 윌킨슨(Wilkinson)을 첫째딸 릴리안의 미들네임으로 붙여주었다. 남편인 홀트 경과 달리 고아한 성품을 지녔다.
앤젤라 베릴 홀트(Angela Beryl Holt)
세 살 아래의 여동생. 몸이 약하고 유약한 성품을 가졌다.
